훈센은 현재도 캄보디아의 총리로 있는 정치인이자 독재자입니다. 칸달 지역구 하원위원이며 수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 현재 약 37년의 독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는 세계에서 가장 장기집권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32세 이후 최연수 수상이 되면서 정권 숙청이나 인권 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많은 논란이 되는 인물인데요.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는 인물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훈센 총리의 경제 고문 역할을 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으며 尹 대통령과도 회담으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훈센 총리 일생
훈센 총리는 1951년 출생으로 무장 투쟁을 하던 시아누크 국왕의 부대 지휘관으로 싸우면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베트남과의 전쟁에서 자국민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자 그는 베트남으로 도주해 게릴라 훈련을 지시하며 반 정부 군대를 양성했습니다.
이후 베트남군이 캄보디아를 침공하자 베트남과 함께 싸워서 크메르 루주 정권(폴 포트의 정권 : 대학살을 일으키며 캄보디아의 평균 수명을 14.5세로 만든 인간 백정)을 몰아낸 후 캄보디아 정권의 주요 자리를 자리잡은 후 자연스럽데 총리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는 32세로 역사상 가장 최연소로 수상이 된 인물이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켜서 수상이 된 이후 반대 당을 탄압했으며 고문 시설을 만들어서 약 100명 이상의 야권 인사가 살해되었으며 왕을 꼭두각시 행세하며 자신이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선대 왕이었던 노로돔 시아누크는 카리스마가 있었지만 아들인 노로돔 시아모니는 카리스마도 없고 어떠한 왕권을 강화시킬 명분도 없던 터라 계속해서 훈센 총리 앞에서 꼭두각시 역할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장기집권에 성공하며 자신의 아들을 캄보디아 사령관, 딸을 언론사 대표로 놓아두면서 언론 탄압과 군대를 배경으로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훈센 총리 독재를 해온 과정
먼저 훈센 총리의 딸이 캄보디아의 주요 언론사의 대표로 있기 떄문에 언론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당과 친밀한 상태이며 현재 훈센 총리의 개인 자산만 5억 달러가 넘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훈센 총리의 당은 CPP로 인민당이며 이에 반대되는 당은 구국당(CNRP)입니다.
캄보디아의 야당은 2017년 미국과 같이 국가 전복을 모의했다는 명분으로 대법원의 판결 아래 해체되었으며 헌재 캄보디아에는 제1여당만 존재하며 의원을 모두 제1여당이 차지하는 독재 정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당의 여러 정치 인사들은 구금되거나 고문을 당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야당에 대한 수위 높은 발언도 하는데요. 반대당을 아예 두들겨 팬 다음 가둬버려야 한다는 등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훈센 총리 다음으로 후계자로 주목받는 인물은 장남인 훈 마넷이며 현재의 상황을 볼 때는 계속해서 세습 독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훈센 총리에 대한 생각 및 결론
우리나라는 현재 이런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에 대해서 경제적 파트너쉽만 생각하고 있을 뿐 해당 독재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캄보디아이고 다른 국가의 내정에 끼어들 수는 없는 입장이니깐요
훈센 총리가 이렇게 독재를 하면서도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해 공립 학교를 짓거나 복지를 해주는 등 여러 자신의 이미지를 위한 정책들을 많이 펼치는데요. 무장정권으로 권력을 잡은 인물이지만 언론의 탄압과 고문 시설을 즐비하게 만들면서 민주화에 대한 운동이 잘 일어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훈센 총리는 ECCC라는 크메르 루즈 지도자들이 행한 반인권적 대규모의 학살을 단죄하기 위해 국제 재판을 실시하기 위해 UN과 캄보디아 정부 간에 ECCC라는 재판소를 설립했습니다.
이 재판으로 아직까지는 3명의 인물만 처벌받았을 뿐 별 다른 소득이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2010년 S-21 교도소장(잔혹하게 고문을 한 인물) 에 대해서 징역 35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이후 크메르루즈 집권 최고 지도자 4인에 대한 재판을 회부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3년간 45만불을 공여했으며 또한 나중에 90만불을 추가로 공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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